창호야 2014. 10. 6. 07:22

 

 2014,10,5일.

라이딩친구 셋.

오늘은 황금연휴와 축제 기간 동안 혼잡한 "축제의 장"을 떠나 대국산성.

2013년,경남산악자전거 연합 라이딩 코스로 길잡이를 한다.

 

오늘 첫 길로 따라오던 보안실장님, 앞서가던 카네이션을 놓치고 좌측으로 빠져야 하는데 직진, 모천으로 직행~~

둘이는 보안실장을 찾아 왔던 길로~  어디쯤 갔을까? 여기서 만나 두 번 다시는 올 수 없는 길이라고 이 장소에서 인증샷,한컷!!

상큼한 풀내음,겨울에 산짐승들의 양식, 알밤,도토리가 풀 숲 길가에 떨어져 있고 아름다운 가을 하늘 아래 산기슭 가을과 데이트 라이딩.

 

용강,덕신으로 내려와 남해대교 아래 횟집 타운을 지나 왕지 어부촌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갈화,서상 스포츠파크쪽으로~~

헉!

이친구들 현행범으로 딱 걸렸다. ㅋㅋ

가을철 과수원길를 지나면서 등산객들이 하나,둘 장난삼아 잘 익은 감,사과,배등 과일를 따먹는 그것과는 달리

길 가에 먹음직스런 감홍시를 따먹어도 인심좋고 마음이 풍요로운 남해에는 크게 나무라지는 않는다.

길가던 나그네에게 배고품을 채워주는 인심좋은 우리 동네이다.

주의할 것은 그렇다고 아무 곳에서나 남의 과일,감,밤을 따먹어면 절대 안됩니다.

아름답고 인심좋고 라이딩 하기에 좋은 남해로 오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