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일 (토요 라이딩)신비임도,다정임도,호구산(용문사)임도
2018,1,24일.
라이딩친구 셋
남해읍,외금,신비임도,다정임도,호구산(용문사)임도,미국마을,월포,가천,힐튼,동정고개,남해읍.
외금 마을를 벗어나면서 부터 숨이 턱 밑에 까지 차 오름니다. 헉,헉!
언제나 그랬듯이 오늘도 달려 봅니다. 한동안 운동부족으로 근육경련으로 쉽게 오르지 못한 임도를 달려 봅니다.
돌아보면 따라 붙어있고 인증샷 찍을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아 여기서 몇 캇!
카네이션님 얼굴이 짱그러짐니다. 겨울 동절기 훈련부족 탓인지 매우 힘들어 합니다.
이 친구 보안실장, 평소실력으로 가뿐이 오름니다. 언젠가는 번짱이 되어야 하는데 앞장 서기를 싫어한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라이딩을 하는 친구이다. 그래서 임도를 두려워한다. 그렇지만 추운 겨울에는 임도 라이딩이 최고이다.
외금마을 신비임도 들머리부터 업힐 구간이 다소 있다, 힘든 구간을 지나서 한 캇! 신비임도↑
남해엠티비 회원들이 코스 개발에 힘이 되어 이정표 표시를 길바닥에 해두어 누구나 라이딩 길를 쉽게 찾을 수 있다.다정,금석임도↓
피토친을 마시며 힐링 라이딩을~~
오늘은 의문의 빨강 가방으로~~ 가방 속에는 카네이션이 준비한 도시락이 들어 있다.
사실 남해에는 여성 라이드가 없어서 남성들께 따라 다니기 힘들어 이 눈치 저 눈치,눈치만 보고 따라 다니는 것 같다.
그러지 않아도 된다. 표현은 안하지만, 남자 못지않는 대단한 여성이라고 남자들 끼리는 말한다.
솔선수범으로 온갖 굿은일 등 ,도시락을 챙기기도 한다. 라이딩 동호인을 떠나 알뜰한 주부임에 틀림없다.
때로는 힘들다고 응석을 부리지만 들어주지 않는다. 나도 경상도 머스마들의 특유인가보다.
괜히 마음에도 없는 말로 힘들어도 같이 라이딩을 하고 싶으면 참고 따라 붙으라고 고함까지~~
자전거라이딩 친구로 맺어진 사람들, 이 사진도 카네이션님이 찍어주었다. 라이딩중 찍사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남자들도 힘들어 하는 업힐 구간을 여자가 전력질주해서 사진을 찍는다는게 쉽지 않다.
이런 고마움을 알고는 있다.표현을 안했을 뿐이다.
남해엠티비 회원들이 코스 개발에 힘이 되어 이정표 표시를 길바닥에 해두어 누구나 라이딩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다정임도. 얼어 붙었던 대지가 녹아 내린다. 봄이 다가오는 풋풋한 내음을 들이키며 오늘도 힐링 라이딩으로 즐겨 봅니다.
그런데 카네이션님의 애마가 말썽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산 속에서 대충대충 해결하고 라이딩이 시작되는데~ 오늘 따라 너무 힘들어 함니다.
집에 와서 자전거를 보니 앞기어 1단스파라켓 나사가 풀려
1단기어 작은기어가 작동이 되지 않아 남자들도 1단으로 업힐 하는데 2단으로 업힐를 했으니 알만하죠?
그렇지만 여자라고 자전거가 고장이 안난다는 것은 보장 못합니다.
펑크도 처리하고 요것조것 기본 상식은 알아야 하는데 여건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못난 남자들이지만 동반 라이딩을 하구요.
에구~~ 못따라 온다고 야단만 쳤으니 미안ㅠㅠ,
오후에는 죄가 되어 삼천포 자전거샵에 같이 가서 응급 처방을 하고 일요라이딩 준비를 했네요.
임도의 맛은 이 맛이죠. 꾸불꾸불 ㅋㅋ,
보안실장님이 후미를~~
앵강만,노도가 보이는 미국마을 뒷 길.
임도를 벗어나면서 나도 한 캇! 카네이션님이 찍어 줍니다.
월포 몽돌해수욕장~가천 다랭이 마을로~~↓
분위기 좋은 해변가에서 준비해 온 커피 한 잔에~~
월포 몽돌해수욕장.
남면 유포.
좌측에 보이는 곳이 임도 입니다. 자작골, 서상으로 나가는 임도길 입니다.
동정고개 입니다. 좌측으로 임도길이 있지만, 오늘은 지인께서 찾고 있으니 읍으로 직행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