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라이딩 후기/아름다운자연
진달래 축제
창호야
2009. 2. 24. 10:13
마른 가지 끝에 피운 연분홍빛 여린 꿈..
천주산을 환히 밝히는
진달래 군락......
어지럽도록 고운 진달래 군락지에서
반짝이는 연분홍 봄볕을 듬뿍 받으니
내 마음도 환하게 꽃피는 듯 했음다 ㅎㅎ
첫사랑의 예감처럼 화사한 꽃구름 아래
가볍고 부드러운 바람결을 타고
떠도는 진달래.......
천국이 있다면 이보다 더 아름다울까...헤헤 내 생각
만일 행복에 빛깔이 있다면..
이른 봄 햇살 같고,
어린아이의 명랑한 웃음소리 같은,
그리고
마음가에 아른거리는 사랑의 빛깔 같은,
투명하고 산뜻한 연분홍빛이 아닐까..?
달콤한 진달래꽃에 취한 채
그리움으로 기울어지며
나는 봄날의 행복에 잠겨 들었답니다.
이렇게 어여쁜 봄이...
화사하게 웃고 있습니다...
함께 걸어보고 싶어요.. 이길을 그대와...
숲의 향기와..
진달래꽃의 웃음과 새들의 노래를 섞어서
그대에게 달콤하게 드리고 싶네요
아름다운 우리들의 봄날이니까요...^^*
손대면 꽃잎이 흔들거리는 것이
내 마음을 나타내는 것일까?
때론 봄이 되면 그냥 모른 척
유혹에 빠져보고 싶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헤헤....^^*
이원수 선생의 “고향의 봄” 창작 배경지
경남 창원에 있는 천주산(638,8m) 진달래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