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자유게시판(단소리,쓴소리)

님들이시여 ~~~ 혹! 님도?????

창호야 2009. 9. 29. 20:58

 

 

 

 

띠리링~

집으로 오고있다는 남편의 전화 입니다..^^

"오잉~클났다..."

컴터에 앉았다 떨어지질 않는 엉덩이 땜시..

저녁 시간이 늦었습니다..

 

밥 하긴 시간이 촉박 하고...

 집에 있는 재료들로 얼렁 뚱땅~

딸아이 집에서 먹었던

 멕시코 음식을 대충 생각해 내고선..

얼토당토 ....

근사치에도 못 가는 짬뽕을 드러냈습니다..^^

ㅋㅋㅋㅋ~

결국은

부리또 가 되고 말았지만요~

 

아..컴터에 오래 앉아 있지 말아야 했는데...


 

그래도 잠시 짬을 내어

하루종일 바깥에서

일 을 하고 오는 남편 을 위해...

수박 만한 시원 한 과일이 없을 것 같아

수박 한덩이를 낑낑 거리며 사 왔습니다..

번번이 수박을 사올때 마다

맛 이 별로라~

오늘은 미리 깨 봤습니다...

다나~.....어쩌나 싶어 말입니다......!!!

여러가지로 궁금해서.....^^*

정말 알수없는게

사람 속과 무우..그리고 수박..등등..ㅋㅋ~

그런 이유로 ...자른 수박을

  첨부이미지 

부엌에서 퍼 먹고 국물 마실려고 수박통을 들고

얼굴에 갖다대는 순간...입니다

"모하노...수박 안에 들어 갈라카네..ㅎㅎㅎㅎ~"

허걱~이를 우째...

아....그러지 말아야 했는데..

열려있는 뒷문으로 어느새 성큼 들어와..

들켜버린 둘리모습...

이쁘게 썰어서 먹어볼걸...

남편이 한마디 더 붙히는 말씀~

"니~집에서 맨날 이러제?..양푼이에 밥 비벼 묵고

라면 끓여 냄비체 들고 앉아 묵고...내 가 집에 있을땐 안 그런 척 하더구만..."

그러지 말았으야 했는데....

에잇~!!!!!!!!!!!!!!!

 
ㅋㅋㅋㅋㅋ...
이젠..
"그러지 말아야지.."
오늘의 반성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