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목원 국화전시회
2012,11,11일
나의 옆지기와 함께 조카 결혼식장을 갔다.
가는길에 잠시 대구 수목원 국화 전시장을 찾았다.
국화꽃이 만발한 그 곳에서 이리 저리 찍으면서 행복했다.
남자가 행복이란 말을 쓰니 이상 하겠지만.
내 삶에서 자연과 하나라도 연관되지 않은 것은 없다.
등산,잔차타고 여행도 해 봤고,후회 않는 삶을 살고 싶고
또한 살아왔다.믿거나 말거나..
국화꽃도 그저 화분에 놔두면 그냥 그대로 폈다 내년을 기약 하겠지만
이렇게 세상에 나와 여러 사람을 즐겁게 해주며 ,여러가지 연출을 하여
본연의 국화를 더욱더 가치 있게 만든다,
이와 같이 우리 중년도 더 가치있는 삶을 살기 위해 한 번 쯤은
뒤돌아 보면서 기름이 없어 운행이 중지 되기전에 주유소에가서 함
충전을 해 줘야 한다.
좀 더 멀리 씩씩하게 가기 위해서...
다양한 꽃도 저마다의 색깔과 개성이 있다.
이런 예술도 인간이 만들어 낸 작품이다.
한 송이 국화 꽃이 피기 위해 얼마나 인고의 세월이 있었는 지
함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인생에 완숙미가 느껴지는 지금 우리는 얼마나 힘든 고독과 싸우며
자신과 싸움에서 진정한 승리를 하였는가?
인고의 고통이 없었으면 이런 개화가 없었으리라 생각한다.
꽃으로 만든 인간의작품,우리 부부는 어린애 마냥 하트 속에 마냥 묻히고 싶어서
서로 찍사를 하면서 서로를 마주 보면서 웃었다,
빼빼로데이의 선물보다 크리스마스의 선물보다 이렇게 자연에서
꽃과 마주하면서 하~하~하 웃는 것이 더 멋있지 않겠는가?
이런 순간의 다시 또 오지 않으며 지나가지만 우리의 기억속에는 남아 있을 것이다.
노인이 대청의자에 앉아 가만히 앉아 있어도 그 노인은 이미 과거의 추억속에
기억을 더듬고 있을 것이다.
가까운 미래의 기억보다 먼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면서 쓴 웃음을 짓고 있을 것이다.
나의 미래도 아마 그러기에 추억여행과 추억담을 만들려 부지런히 막간을
이용해 많이 다닐려 한다.
한쌍의 백조인가?? 다정하게 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오랜 세월 함께한 부부라 한다.
온갖 힘든세파와 역경을 같이 나누었기에 아름답고 귀한 짝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대한민국 지도..국토 종주를 하면서 우리나라가 너무나 아름답고 애착감
생기더라.
비록 고생을 했지만 돌이켜 생각 하니,여러 가지 생각을 하였고,
동기 부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수많은 예스와 노가 젊은날에 선택한 수많은 오답의 파장이 지금
눈에 보이며 상처와 후회도 많다.좀 더~~할 껄 ..
보다 "앞으로 나 주위에 좀 더 잘해야 겠다"로
인생 수업은 지금 내가 자는 순간에도 계속 된다..
숨쉬고 호흡하는 것도 인생의 한 부분...
용 용 죽겠지!!! 용이 승천 하려 한다..도와 주어야지 여의주를 물려 줄까??
경주의 다보탑과 석가탑..다양한 연출로 시각적인 즐거움이 이 곳에...
동대문??
이로써 국화축제의 한 장면에 내 인생을 또한 스케치 해 본다.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ㅡ 2012,11,11일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