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아니 수 십년전 교통사고 신고로 우연찮게 최초 목격자가 되어 버렸다.
먼저 본 사람들도 있었지만 신고를 안했는지, 못했는지??
그 후로 진주 검찰 출두로 솔직히 피곤하기도하고 두렵기도 했다.
진주 검찰에 출두했고 딱딱한 의자에 앉자 예, 아니오를 답하는데
두번 다시는 검찰,경찰에,,,생각을 했을때도 있었다.
그런데 오늘 2014,10,23일. 이웃 주민이 나에게와서 저쪽을 바라보며 남자 둘이가 길 가던 여자 세분에게 다가가
무엇인가 이야기를 하다가 두 사람은 그냥 뿌리치고 지나 갔고, 나머지 한사람은
두 남자의 승용차 안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이야기를 듣고 길 건너에서 유심히 보고 있는데 몇십분 지체하고 나와서 아주머니는 자기 승용차에 핸드백을 가져나와
농협 중앙회 365코너에 들어갔다.
그런데 112 신고를 아무도 하지않고 나에게 부탁을 한다.
이웃 사람들도 112 신고하면 혹, 행여나 허위신고를하여 상대방에게 원망이라도 들어면?
아니면 경찰서에 오라 가라, 딱딱한 의자에 앉아 신문을 받듯 조서받기 싫어서 112신고는 하지말고
신고좀 했으면 하는 눈초리로 나를 지목했다.
경찰서 지인을 통해 이러쿵 저러쿵 하는 사이에 밖에있던 두 남자, 그리고365커너에 들어갔던 아주머니도 사라졌다.
경찰서 지인을 통해서 신고아닌 신고?를 했다.
조금후에 중앙파출소에서 나와 cctv로 확인 했는데
보이시피싱은 아니고 현금만 인출하고 나간것을 확인 했다고
통보가 왔다.
참,세끼 밥만 먹고 사는 세상은 옛날인가 보다.
요상한 일들이 시시 때때로 일어나는 세상인가 봅니다.
그렇지만 이해가 되지않는 행동들이 일어났다.
경찰 아저씨에게 오인하고 신고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그런데 경찰 아저씨 신고 해 주셔서 고맙다고 말한다.
경찰서 지인도 직접 집으로 찾아와 신고해서 고맙다고~~
아직도 잘 한것인지 잘 못한 것인지 머쩍 스럽다.
솔직히 나 또한 112 신고를 기피한다.
우리 사회에 112 신고정신이 활발해야 하는데~~ 쩝쩝 ~~~
그렇다고 아니면 말고식의 신고는~~ㅎㅎ
우리는 이럴때 의심나면 조건없이 112로 해야지요?
119 긴급 신고, 허위신고 하면 처벌를 처벌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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