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리링~
집으로 오고있다는 남편의 전화 입니다..^^
"오잉~클났다..."
컴터에 앉았다 떨어지질 않는 엉덩이 땜시..
저녁 시간이 늦었습니다..
밥 하긴 시간이 촉박 하고...
집에 있는 재료들로 얼렁 뚱땅~
딸아이 집에서 먹었던
멕시코 음식을 대충 생각해 내고선..
얼토당토 ....
근사치에도 못 가는 짬뽕을 드러냈습니다..^^
ㅋㅋㅋㅋ~
결국은
부리또 가 되고 말았지만요~
아..컴터에 오래 앉아 있지 말아야 했는데...

그래도 잠시 짬을 내어
하루종일 바깥에서
일 을 하고 오는 남편 을 위해...
수박 만한 시원 한 과일이 없을 것 같아
수박 한덩이를 낑낑 거리며 사 왔습니다..
번번이 수박을 사올때 마다
맛 이 별로라~
오늘은 미리 깨 봤습니다...
다나~.....어쩌나 싶어 말입니다......!!!
여러가지로 궁금해서.....^^*
정말 알수없는게
사람 속과 무우..그리고 수박..등등..ㅋㅋ~
그런 이유로 ...자른 수박을
부엌에서 퍼 먹고 국물 마실려고 수박통을 들고
얼굴에 갖다대는 순간...입니다
"모하노...수박 안에 들어 갈라카네..ㅎㅎㅎㅎ~"
허걱~이를 우째...
아....그러지 말아야 했는데..
열려있는 뒷문으로 어느새 성큼 들어와..
들켜버린 둘리모습...
이쁘게 썰어서 먹어볼걸...
남편이 한마디 더 붙히는 말씀~
"니~집에서 맨날 이러제?..양푼이에 밥 비벼 묵고
라면 끓여 냄비체 들고 앉아 묵고...내 가 집에 있을땐 안 그런 척 하더구만..."
그러지 말았으야 했는데....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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