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제비가 함께 날아가다가 부인제비가 차에 받혔습니다.
도로에 쓰러져 있는 부인 제비...... 처음에는 어리 둥절 해 합니다...
왜그러지....???.
서서히 소리를 쳐 불러봅니다...
이봐 일어나 ~
여보~ 일어나라구~~
잠시 정신잃은겨??? 차가 온다고 어서 일어나....
그러나 대답이 없습니다.ㅠㅠ
조금전 함께 벌레잡아 먹으며 조잘거리고 놀았는데.... 다시한번 크게~ 소리도 질러 봅니다...
이봐~~~
장난하지 말고 어서 일어나 집에 가자고......~
그러나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조금 세게 발로 흔들어 깨웁니다...
그러나.. 그러나... 움직이지 않습니다.....
날개 짓을 하며 더욱 세게 흔들어 깨워봅니다.
그러나... 그러나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ㅠㅠ
떳다를 반복하며 심장 마사지를 해 봅니다.
힘들어 보이지만 멈추지를 않습니다....ㅠㅠ
이제는 소리를 질러봅니다.
이봐~~~ 여보~~~
일어나라구~~
애들한테 갔다가~
강남가야지~~~
당신 진짜로 오래자는겨~~~~ 장난 그만하고 일어나~~~
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릅니다.... ㅠㅠ
목놓아 웁니다.ㅠㅠ
나 혼자 어떻게 하라고...
나 혼자 어찌....ㅠㅠ
제발... 제발........
이게 꿈 이기를......ㅠㅠ
이게 꿈 이기를..
|
'문학 > 자유게시판(단소리,쓴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이 버섯의 효능 (0) | 2012.07.06 |
---|---|
웃는날,좋은날, 즐거운날! (0) | 2012.07.02 |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0) | 2012.05.26 |
어제보다 괜찮은 오늘 (0) | 2012.05.26 |
모름지기 사랑은 (0) | 2012.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