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라이딩 후기/발길따라 나의흔적

동해안 종주(해운대~통일전망대) 1일차

창호야 2015. 5. 10. 09:07

 

 

 

2015,5,5

동해안 종주길 첫날

창호야외 5명.6일 2명 영덕에서 합류 예정  합 8명.

남해~부산 첫 차 6시20분 출발, 사상 터미널 8시20분경 도착,지하도 부근에서 설렁탕 한그릇,

9시10분경 지하철로 해운대, 지하철 종점 장산으로 이동. 장산에서 기장군 울산으로~~

출발전 기장군으로 국도를타고 라이딩을 한다고 의논했다. 

그러니까 대변,해동용궁사,해안도로를 타지 않기로하고 10시20분경 라이딩 시작.

 

첫 날 첫 라이딩길이 부담되어 인증샷 찍을 생각도 못하고 라이딩이 시작 되는데~~

 

출발부터 선두를 따라 붙지 못해 두 팀으로 나누어진다.

끝까지 기다리고 같이 라이딩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내탓이다.

테마가 아니고 장거리 종주 라이딩 때에는 여행일정,거리, 모든것을 생각해 보면

각자가 미리 길을 익혀 두어야 한다.

길 잃은 들고양이처럼 이리 저리 흩어저 뒤쳐저 오는님 들은 불쾌하겠지만,,,,

14번국도,잠시후 31번 지방도를 갈아 타며 서로를 기다리다 어렵게 만난다.

지금부터는 라이딩속도 조절를 하면서~~

 

점심은 12시20분경 두부찌게 백반으로~~

 

울산 간절곶.

이제서야 동해안일주 인증샷!!

우편함, 소망우체통.

남편을 따라 첫 원정 라이딩을 합니다.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이지만 잘 따라 옵니다.

보안실장,박오토바이님 묵묵히,,,

 

시내를 통과 합니다. 신호등이 있기 때문에 자신있게 눈칫껏 통과 해야 하지만~~

시내에서 서로가 길를 잃고 헤매는데 배려가 부족해서 그렇겠지만, 쉽게 생각하면 해안길로 가면 됩니다.

왜 좋은 자전거 해안도로를 두고 7번국도를 달렸는지 이해 못하시겠지만 그런 이유가 있었다.

통일 전망대 목표를 두고 출발했고 좀 더 빠른 속도로 달려야 했지만 그게~~ 

 여건이 그렇지 안다면 동료를 배려해서 같이 가야 한다는 첫 마음은 누구나,,,

자전거에 오르면 그순간도 잠시, 막 달립니다.

경주 시내에서 후미 두분 부부 라이드를 기다리면서 누가 더 높이 들어올리나 시합이라도 하듯 ㅎㅎ

경주에서 감포로 가야하는데~~ㅠㅠ. 생각없이 달림니다.

 

15시30분경 그룹은 안정을 찾을 쯤 잠시 쉬어간다.

중참으로 체인점 햄버거에 아메리카노 냉커피,식대보다 간식비가 더 많다.

그렇다고 지방의 특색있는 먹거리도 아니고 언제 어디에서도 먹을 수 있는

겹겹으로 쌓인 왕 햄버거 꾸역꾸역 먹었지만, 그렇게 명쾌하지는 않다.

여태까지 같이 다니는 라이딩친구들과 이번 팀은 구성은 약간 다르다,

각자의 성품이 같을 수는 없기에 여러 사람이 동행 할 때는어느 정도는 고려해서 팀을 짜야 한다.

그렇지만 두바퀴는 이미 굴렀는데 4박5일동안 안전하게 라이딩을 무사히 마치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

4박5일 장거리 종주 라이딩 하고는,,,,

귀족 라이딩 이다.

17시10분경,  경주빵을 먹고 가야 겠기에 시내 들어 갔는데 쭈쭈바 하나씩 물고 출발한다.

동해안도로31번으로 가다가 감포 교차로 직진31번동해안도로 병포2교를 지나 병포1육교밑 우측

감포 929번 지방도를 올라야 구릉포, 호미곶을,,, 빙돌아서 포항을 가야하는데 7번국도로를 타고 달리는 선배님을 뒤따라만 갔다.

내가 중간에서 코스제안을 할수 있지만, 힘들어하는 라이드를 생각하면 어쩔수 없었다.

 

울산은 역시 산업도시이다, 울산을 빠져 나오기 까지는 자동차와 경주를한다.

 

역시 울산, 경주,감포로 들어가야 했지만,,,,  

7번국도를 타고 영일만쪽 20번 해안도로를 라이딩하지 않을경우

흥해주유소 뒷편 모텔,목욕탕이있는 그곳을 추천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7번길은 의미 없는 동해안 종주길이다.

 

2일째.(흥해)에서

7번국도로 오늘도 출발 20여분 자동차와 경주가 시작된다.

이렇게는 아무 의미없는 라이딩이 될 것 같아 선배님에게 코스를 바꾸자고 제안했다.

내가 알아 보았던 코스,20번 지방도(동해안일주 자전거도로)로~~

 한적하고 아름다운동해안 바닷길 해안 자전거도로를 달린다.

 물론 업힐 구간도 있고 동해안종주길 720키로 길이다. 힐링을 즐길 수 있고 아름다운 길이다.

본격적으로 인증샷을 찍어 보았습니다. 나이는 묻지마! 늘봄 형님.

처녀 라이딩? 어부촌장 마눌님.

나의 영원한 라이딩친구 보안실장님.

장비 보다는 엔진, 박오토바이 선배님.

흥해 해안로.

 칠포해수욕장,본격적으로 해안길를 달린다.

흥해 해안로 20번길.

두 부부 라이더님, 이제야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씽씽 달리는 자동차를 피해 동해안 자전거길 아카시아 향기 그윽한 멋진 길이다.

박오토바이님.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길를 두고, 일반7번 국도는 라이딩 하는것은 매우 위험 하다. 시간과 거리는 단축 되지만

의미없는 자동차와 달리기 경주라 보면 될 것 이다.

 

해변에는 텐트족들이 즐비하게~~~

어부촌장 마눌님.

보안실장님.

박오토바이님

후미를 책임지는 어부촌장님.

우리는 이렇게 우거진 소나무 숲 길를 따라 솔향기 마시며 달리고,고고!

 

이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