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자유게시판(단소리,쓴소리)

☆아내는 푼수 ☆

창호야 2011. 3. 22. 11:34

 

 

 

☆아내는 푼수 ☆ 아들 집에 가도 아들네 식구가 와도 아침식사를 도맡아 하는 아내 측은한 생각이 듭니다 어서 일어나라 식사 하자 며느리네 식구들 깨워서 밥을 먹이는 아내 그래야 자기 속이 편하다는 아내 사람들은 며느리 버릇 잘못 드린다고 하지만 시 어머니가 한 말씀은 돌에다 새겨두고 잊지않는 며느리들을 어찌 해보겠단 말이요 저주며 사는게 속편해 좋다는 우리 아내 푼수 손자 손녀 녀석들 예쁜 마음 하나로 속 풀이를 한다는 우리 아내 바보일까 푼수일까 천사일까

 

세상에 태어나서 밥 하는 기술 하나로 이 나이 먹도록 먹고 살았는데 식구들 밥상 차리면서 해맑게 웃는 아내 푼수일까 사랑이 넘친 천사일까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어느 어머니를 푼수라 부를까여~

어느 아내를 푼수라 부를까여~

그저 보고있어도 눈물나는 내 어머니

그리고 내 아내입니다....

 

자녀들이라고 미워할 수 있나여

아들. 딸이라고 구별하고 미워할 수 있나여

그저 보고있어도 못해주어 눈물나는 내 딸..

내 아들입니다....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데도

그리 서글프고 안타까운 이유가 무엇인지

내 남자라로 태어나 배불리 등 따뜻하게

못해준 이유일까요

 

어머니..

내 사랑 내 아내

그리고 내 아이들..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사랑...